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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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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도 재택근무다.

2.

유병재라는 사람이 만든 '블랙코미디'라는 냄비받침이다. 부가기능으로는 유병재가 재밌다고 생각한 글귀들이 냄비받침사이에 들어가 있어 정말 심심할때 볼수 있다.
별로 사고 싶지않았는데.. 절친한 친구 주민이가 사줘서 거의 다 읽었다. 거의 2017년판 깔깔유머모음집. 
서론에 개나소나 책을 쓰는 시대라고 했는데 진짜 맞는 말인듯. 삼각김밥 같은 글들이었다. 인스타 사진 같기도.. 공감, 감성, 소통, 대화, 유희 이런말로 잘 포장된거 같다. 유병재도 아마 별로 내고 싶지않았을지도 모른다. 아 잘모르겠다. 멍청해지는건 나만이 아닌거 같아 약간 안도감?같은게 든다.
간단히 본 일본영화같은 감동을 원한다면 괜찮을지도?
몇년전? 샀었던 문스윙스 책보단 나은듯.

3.
매매계약이 되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태어나서 팔아본 물건중 가장 비싼 물건일듯. 좀더 큰 물건도 팔아보고 해야할텐데 이번 생에 될까 모르겠다.
여튼 그래서 올해 목표자 염원이었던 이사를 반강제로 가게 되었다. 싱숭생숭하다. 좀더 넓은집에 좀 덜 놓고 여유있게 살았으면 한다.
아 계약금이 들어왔는데, 평소에 통장에 없던 숫자가 찍혀서 이상하게 기분이 좋다. 돈이란게 참 웃긴거 같다. 없을때는 진짜 세상에 이런 찐따가 대기중에 산소로 이산화탄소를 뱉는건가 싶었는데.. 돈이 다인가 싶다. 여튼 지금 기분좋음ㅋㅋㅋㅋ
내일부터 아주 급하게 들어갈 집을 찾아야한다. 3룸이었으면 좋겠지만, 넓은 느낌이라면 2룸이어도 괜찮고. 주차가능이면 좋겠지만, 안되도뭐 괜찮다. 아 주차는 이왕이면 되는데로 가야지.
서울에 산지 벌써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4년째이다. 33살이니까 몇년지나면 '아 제가 서울사람이라고 합니다.'라고 해도 될듯. 좀 더 서울 중앙으로 갈까했는데, 내일 매물보고 정 안되겠다 싶으면 찾아봐야겠다. 좀 급히 팔아서 급히 구해야하기에 급하다. 급급함.

4.
집에서 도면작업을 하는데, 내가 손이 이렇게 느렸나 싶다. 마감에 시갈리는 걸 싫어하는 타입이라 넉넉히 잡고 느긋이 하는 걸 좋아하는데, 이게 맞나 싶어졌다. 시간을 정해서 맞추길 노력해봐야겠다.

5.
내일은 매물구경하고 저녁에는 동규랑 승완이랑 놀듯. 벌써 금요일이 끝나고 있다니. 시간은 정말 쏜 화살인거 같다. 군대에선 왜그리 느렸는지 모르겠다.

6.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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