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50507 가족 혼자 산지 벌써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6년차다. 만으로는 5년이겠지. 처음에는 뭔가 나만의 공간이 진짜 오랜만에(중학교까지만 있었음) 생긴거라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는데.. 원룸 따위가 좋았을리 만무하고.. 좁은 공간에서 한참 우울해질 무렵, 집주인 아줌마가 돈 다날려서 건물이 경매넘어갔었다. 덕분에 중앙지법에서 보내준 편지도 받았고, 손떨면서 법원간 경험도 생겼고, 최우선변제권, 바람직한 전세금의 범위, 저당권, 배당신청, 배당기일, 이의신청등을 배웠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지금은 원룸을 2개 붙여놓은 듯한 거실없는 투룸에 산다. (제법 잘 살고 있다.) 여튼 혼자 사는 거에 익숙해지는거 같다. 가끔은 외롭다 생각도 들곤 하는데 뭐 어쩌겠냐. 좋게 좋게 생각해야지. 가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