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04 DDJ SR 커버제작기 손바느질 pt.2

모처럼 휴가를 얻어 손바느질을 했다.
커버가 필요한 대상은!! 바로 DDJ SR. 디제이 컨트롤러님이 되시겠다.

디제이컨트롤러이다. 만들어진 아크릴 케이스를 팔긴 파는데.. 일본 구매대행 밖에 없고 ㅠㅜ 가격이 9~10만원 ㅠㅜ

커버가 없어서 이렇게 대충 덮어 두었었다.

Spec을 확인.. 가로는 555mm.

세로는 노브포함하고 5mm여유분 해서 315mm

높이는 60mm.

대충의 스케치. 이번 커버는 안팍이 같도록 계획했다.

대충 그려봄. 가로와 세로는 10mm씩 더줬다. 그리고 높이는 50으로 수정. 패턴 삼각형 높이가 50mm 아랫변이 60mm였다. 반복패턴이 밑라인 그리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다음 원단은 직교그리드나 체크무늬를 쓰면 더 편하겠다고 생각.

이렇게 얹혀보니 작은 것 같아서 가로 세로 길이를 조정.

양 옆을 잘라내었다.

바느질후 뒤집어서 쓸거기 때문에 10mm의 여유폭을 두었다.

바느질 타임! 양 옆을 신속히 바느질했다.

그리고서 모서리 처리를 고민하기 시작..

이렇게 처리해서 뒤집으면 되겠지!! 했는데..

뒤집어보니 멘붕

다시 풀었다.

결국 뒤집어 깐 상태로 모서리처리를 진행.

모서리를 접어서 한쪽으로 붙여서 처리.

오 제법 좋으다.

삼각형으로 접어서 한쪽을 바느질해서..

요로코롬.

바느질이 안된부분을 마무리 지으려고함.

이거 꿰매기가 어려웠다. 대충대충 마무리함.

두 쪽만 접힌걸 컨트롤러에 올려봄.

남은 모서리를 바느질해서 처리.

다했다!!!!

이야!

예쁘게 잘 덮인다.

뒤집어 깔때는 이렇게!

다만들었다.

비닐 쪼가리에사 환골탈태!!

이제 이렇게 두기로 했다.


모서리처리가 어려웠던것 빼면 최소의 바느질로 제법 그럴듯한 결과물이 나왔다. 기분이 좋다. ㅋㅋㅋㅋㅋ

제작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