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9 시덥잖은 심리테스트

유튜브를 돌아다니다가, '[일본개그] 카마이타치 - 심리테스트'라는 영상을 보게되었다. 일본 개그맨들이 경합을 벌이는 프로그램으로 대충 주어들었던, M-1 그랑프리 2017년에 나온 '카마이타치'라는 팀의 개그이다.

https://youtu.be/XPei82aEWqk

짬나면 자막달린 일본 만담을 가끔 보는 편이다. 뭔가 재밌음. 부계정호미 님 채널을 구독중이다.(감사합니다)

여튼 이 영상은 콤비가 나와서 인터넷서본 심리테스트를 해보는 이야기인데, 답하는 사람이 답을 모르는 척하는 게 웃음 포인트 인듯. 물어보는 심리테스트가 뭔가 재미가 있었다. 모르고 했을때의 재미를 공유해보고자 이리 남겨본다.

그냥 영상을 보는 걸추천하지만, 시덥잖은거 그냥 글로 읽으려면 아래를...
답글은 흰글씨로 해두었습니다. 읽고 싶을때 긁어보세요~

 

그럼 시작 합니다. 심리테스트!

스키를 탈때 급경사를 타야할 경우 어떤 생각이 듭니까?

-떠오른 그 생각이 사람을 속이려고 할때의 감정과 같다

깜깜한 수풀 속에서 불상을 발견했습니다. 그때 떠오른 인물은 누구입니까?

-당신이 평소에 가장 소중히 여기는 사람입니다.

케이크가 있습니다. 초는 몇개가 켜져 있습니까?

-초의 수는 평생 사랑하는 이성의 숫자입니다.

공원에서 잡지를 읽었습니다. 그 다 본 잡지를 어쩌겠습니까?

-다 읽은 잡지는 노후를 맞이한 부모님을 뜻합니다.


첫 질문은 내가 스키를 안타서 뭔가 생각없이 봐서 생각할 타이밍을 놓쳤다.

두번째 질문의 답으로는 생각난 사람이 엄마, 이제 누군가의 아빠이니 어머니라고 해야겠지;

세번째 질문은 다행이도 하나다. 마 내가 사나이.....  

네번째 질문은 정말 천만다행으로 집에 가지고 간다고 생각했다.

뭔가 어처구니없지만, 쏠쏠한 재미인듯.

갑자기 끝. 자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