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4_ 조광일, 브라운티거 - RAW (feat.김승민)

www.youtube.com/watch?v=NGnRpzC9Y0k

조광일을 아직도 자주 듣고 있다. 뭔가 내가 꽂힌 부분이 뭔가 생각해보니, 비트박스였던듯.

서커스처럼 빠르게 뱉는 부분도 좋지만, 뭔가 파열음에서 펑 프 푸 크 이런 음들을 비트박스로 뱉는 개 귀에 주는 타격감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인듯.

RAW라는 곡은 기리보이가 있는 크루인 우주비행에 속했고, 쇼미더머니도 나왔던 김승민이라는 랩퍼가 퓨쳐링을 또 찰지게 해서 신명나는 곡이다.

그루브감있는 기타리프도 좋고... 라이브버전도 좋았다.

www.youtube.com/watch?v=sU02JH6uZMc

뭐여튼 요새 자주 듣는 노래인듯.

 

아 그 뛰어놀아는 조금 아쉬웠다.

www.youtube.com/watch?v=ohg3q7qS4qI

BBIC라는 비보이 페스티발?의 테마곡 비스무리 한 것인데, 뭔가 스타일이 편향되어 대충만든 듯한 느낌이 좀 들었다.(뭐 내가 뭔가를 구리다고 말할 만큼 잘알고 잘하진 않지만, 개인적인 의견이다.)

그냥 제임스브라운풍의 브레이크비트에 찰진 랩으로 했다면 더 듣기가 편했을거 같은데, 아니 좀더 내스타일이었을거 같은데, 락비트에 기타소리 이거 RAW에서 했던건데 이걸 이렇게 또 해버렸네.. 뭐이런 느낌.

살짝 아쉽지만, 기대감이 높아서 그랬거니 한다. 

쇼미더머니9가 곧 시작한다. 일전에 조광일이 인터뷰에서 저스디스가 프로듀서로 나오면 지원하겠다 한 부분이 있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버려서, 팬들사이에서 조광일도 출전하는건가 하는 말이 많이 오갔었는데.. 인스타를 통해 밝히길 그냥 정규1집을 준비하는데 힘을 쏟기로 했다고 한다. 앨범명이 "암순응"이라는데 잘 나오면 좋겠다. 쇼미더머니는 애초에 안나가려는 마음으로 저스디스가 나오면 나갈게요 했던게 아닐까 한다. 사람일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애초에 안나간다고 했으면 사람들이 안 헷갈리지 않았을까 생각함.

갑자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