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01 [스파게티챌린지#1]첫 오일스파게티.

사실 일기에 가까울 이 글을 찌끄려보자.

오늘은 월요일. 분명 어제 늦게 잤는데 일찍일어나서 여유롭게 출근했고..
일은 제주연동 스케치업 수정하고 우수계획 체크. 칼퇴했다!
그리고 집에 갈까 혤스 갈까하는데 종빈이형이 회사 메신저로 '운동 ㄱㄱ?'를 시전. 거절 할 수 없기에 기쁜 마음으로 헬스장으로 향했다. 가슴 삼두 아랫배를 했는데 같이 하니까 재미가 쏠쏠했다.
그렇게 기분이 좋아져서 회사들려서 가방챙기고 쫄래쫄래나와서 버스타고 학동역에 도착. 운동효과 덕인지 졸리면서 나른하고 그랬다. 엠피3을 들으면서 캔디크러시사가를 하고있는데, 갑자기 문스윙스 '그만 생각하고 싶다.'가 나와서 왠지 좋아 계속듣는데 기분이 우울해졌다. 나나나나~ 나나나나~ 이부분 때문인거 같기도하고...
그렇게 정신을 차리니 면목에 도착했고.. 집으로 갈까 하다가 갑자기. 스파게티를 해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바로 상봉역 홈플러스로갔다. 스파게티를 사고, 올리브 오일 , 통후추를 샀다. 그리고 집오는 길에 깐 마늘도 샀다.

핸드폰으로 알리오스파게티만드는 법을 보면서 집에 도착했다.
그리고 이걸 만들기 시작함 ㅋㅋㅋ

대충 마늘 네개와 베이컨 한쪽을 넣고 기름을 둘러둠.

오늘 산 스파게티와 통후추, 소금.

끓는 물에 면을 투하.

인터넷서 넣으라는대로 소금도 투하.

후라이팬가열시작.

면이 익었나 싶을때 합체!!!

다 만들었다!!!!!
맛은!!!!!
면덜익음(시무룩)

한번에 성공할거 같진 않았다. 그냥 혼자먹기 적절했던거 같기도.
계속 시행착오를 거치다보면 맛있어지겠지?
이렇게 오늘 일과를 마쳐보자.
내일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