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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0151129 CJ ONE LIMITED EDITION BOX RAID!!!_씨제이 원 리미티드 에디션 박스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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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요일이다.


토요일은 잠이 잘안오는 편이라.. 이것저것하다가 잠을 잘까 말까 하다가, 최근에 개봉한 "괴물의 아이"를 조조로 보기로 했다. "내부자들" 개봉날, 더이상 영화를 두명이상이서 보지 않겠다고 혼자서도 잘볼거라고 다짐한 이후로 2번째 영화다. 사실 "괴물의 아이"는 만화영화다. 영화 이야기는 리뷰에서 다시 쓰기로 하고!


어제 토요일 오전에 누굴를 만나서 밥을 먹었다. 밥은 서가앤쿡에서 얻어먹고 커피는 내가 사야지 하면서 투썸플레이스로 갔다. 계산하면서 syrup의 CJ ONE 바코드로 정말 처음으로 적립을 했다. 커피먹으면서 어플로 이것 저것 보는데... CJ ONE이 5주년이라 포인트 적립 혹은 사용을 7회 이상하면  CJ ONE 리미티드 에디션 박스를 준다는 것이었다!!! (http://www.cjone.com/)




박스에는 수첩, 팬, 머그, 핀, 럭키카드가 들어있다고 한다. 보자, 일요일 딱히 할일은 없었고,  CJ ONE 포인트를 5번만 더 쌓으면 리미티드 에디션 박스를 신청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딱히 안할 이유가 없었다.. 영화표 예매를 토요일 자정 넘어가기 전에 했어야 했는데... 하루에 한 브랜드에서 한번만 이용횟수를 인정 받을수 있다고해서.. 아 토요일에 했으면 하나 뺐을텐데! 


계획을 세워보니

-올리브영

-제일제면소

-뚜레쥬르

-콜드스톤

-투썸플레이스


이렇게 5군데에서 소비를 하면 신청할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좀 멍청했던거 같기도하고.. 그래도 뭔가 해봄직한게 일요일 소일거리로 딱이었다.


그래서 실행에 옮겼다!!


아침이다! 사진처럼 밝지않았음.


일단 아침 6시 30분에 출발해서 괴물 아이를 보기 위해  CGV왕십리로 이동! 비가 와서 바닥이 젖었다.


아직 다른 가게들은 열지 않음.


오 도착!


웬만하면 혼자 영화 안보는 주의였는데.. "마션", "성난변호사" 등을 놓치면서 이러다가 영화 한편도 못보겠다싶어 "내부자들" 개봉때 큰맘먹고 조조로 영화를 보게 되었다. 가격도 싸고, 사람들도 적고, 소란스럽지 않아서 너무 좋다. 그리고 오후나 저녁에 꽉찬데서 볼 때처럼 엔딩클레딧 올라가면 사람들이 일어나서 웅성웅성거리는게 아니고, 대부분 조용히 앉아서 클레딧 올라가는 걸 다 보고 불이 켜지면 일어선다. 문화시민이 된거 같은 착각도 들고 여튼 좋음!


괴물의 아이에 대한 감상은 이따가 리뷰에 다시 쓰기로 하고..


영화가 끝나고 나니 뭔가 셋팅되는 느낌이었다.


왕십리 민자역사에도 콜드스톤이 있었지만... 콜드스톤 한국내 영업을 12월에 접는다고 한다. 현재 남아 있는 매장도 5개 가량(N타워점, 서울스퀘어점, 반포퍼스티지점, 상암E&M점, 대전세이백화점점)으로 상당히 줄어있는 상황. 매장현황은 콜드스톤 홈페이지(http://www.icoldstone.co.kr/)에 나와있다. 한국에서 없어지기 전에 한번씩 들려서 31과 나뚜르와 어께를 나란히 했던 아이스크림매장을 기억하는 것도 괜찮을 듯. 과일이랑 아이스크림 과자를 한데 넣고 비벼주는 아이스크림 신박했었는데...


여튼 10시반까지 대기타다가 왕십리에서 올리브영, 콜드스톤을 해결하고 옮길까 했는데.. 콜드스톤에 갈 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버려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건대입구역으로 장소를 옮기기로 했다. 제일제면소에서 혼자 먹어야 하는 상황이니 사람없는 10시반쯤 가서 후딱 먹고 나와야지 라고 생각했다.


제일제면소는 건대스타시티점 2층에 위치해 있다. 11시에 연다고 해서(시무룩), 먼저 올리브영을 다녀오기로!


JERDE가 디자인 했었다고 주서들음. 맨날 계곡임.


아침에 제일 더럽다던 거리다. 쓰래기 난리임.구탱이에 있는 올리브영으로 가서 세안제를 구매! 


이때부터 뭔가 아 내가 낚였구나 싶었다.


여는 시간에 맞춰서 아무도 없는 매장안에 진입! 제일소면과 유부초밥을 주문했다. 몇명이냐고 물어봐서 1명이라고 함 ㅋㅋㅋㅋㅋ


분위기는 대략 이정도.


엄청큰 유부가 얹혀진 제일 소면이다. 맛있게 먹었다. 11시쯤되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몇명씩 들어오기 시작했다. 혼자 밥못먹는 한국문화라고 혼자 밥 잘못먹는 사람인데, 연습좀 하기로 생각하고 식사를 속행


퀘스트수행 현황은 4/7.콜드스톤, 투썸플레이스, 뚜레쥬르 남았다.


건대에서 4212버스를 타고 고속터미널로 이동! 


고속터미널 앞에 내렸다. 경찰서 광고가 신박했다. 


반포 퍼스티지점에 도착! 투썸과 붙어있기까지!!! 신나게 들어가서 후딱 먹고 뚜레쥬르로 가자 생각했는데.. 운이 없는지 오늘 딱 도착한 때에, 콜드스톤과 투썸플레이스의 POS기가 고장! ㅠㅜ 현금결제만 가능하다고 한다. 눈물을 머금고 콜드스톤 다른 지점으로 이동해야 했다. N타워, 서울스퀘어, 상암E&M 남았다. 아이스크림먹고 포인트 쌓자고 고속터미널에서 상암가기는 좀 그렇고... 그리고 남산에 오르는 것도 주객전도이고.. 


그래서 마지막 선택지인 서울스퀘어 점으로 가기로 했다. 9호선타고 노량진서 환승해서 서울역까지 갔다!



노량진 환승중!


서울역에 도착했다! 서울스퀘어에도 도착!


1층에 있습니다.


밖으로 나와서 서울역을 보고


콜드스톤을 찾아서 좀 방황함. 큰길가에 대문이 없고, 투썸플레이스안에 붙어 있었다. 까딱 못갈뻔.


뿌서 비벼 먹는거 시키려 했는데, 뭔가 설명하기 귀찮기도 하고.. 서비스 안하는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쿠키앤크림같은거 가장 작은사이즈로 시켰다. 가격은 3,800원.


이 빨간 컵도 12월 지나면 못보는건가.


양도 많았다.


아이스크림은 앉아서 차분히 다먹고..


나오는 길에 투썸에서 따듯한 숏블랙을 샀다. 이로서 CJ ONE LIMITED EDITION BOX까지 뚜레쥬르만 남았다.


새벽부터 영화보고 돌아다녔더니 지쳐서... 집가까운 사가정점에서 살까 해서, 검색해보니 네이버 지도가 262번 버스를 타고 가라고 했었다. 근데 어디서 타는지 도통 모르겠어서 1호선타고 청량리서 뚜레쥬르를 가기로!



서울스퀘어는 원래 대우 본사였었다고한다. 서울 건축에서 설계 감리 했을 텐데.. 분명 무릎을 탁칠 멋진 디테일이 숨어 있을 듯!


천장은 입구 천장은 리모델링인가 싶기도


흐려서 좀 꿀꿀한 날이었다.


미생때문에 많이 유명해진 건물.


1호선 이동중...


청량리역에 도착했다!! 


입면디자인. 오 예쁘다 싶지는 않은 듯.


새로 생긴 호텔. 입면이 독특! 아무리 도시형 호텔이라지만 창없는 방에서 자는건 아닌거 같은데..러브호텔인가 -_-;;;


드디어 도착했다. 아 진짜 오늘 서울 투어 한듯.



뚜레쥬르를 마지막으로 7번을 다채웠다!!! 


주소는 틀리면 고칠수 없다고 함. 잘적고 신청완료 했다.12월 7일이후에 온다하니 다음주 쯤에 리뷰 할 수 있을 것 같다.


신청완료로 버튼이 바뀌었다.


이건 인증. 


CGV티켓을 12시 이전에 끊었다면 콜드스톤 제끼고 쉽게 완수할 수 있었을텐데.. 뭐 그렇게 되어 부렀다. 별거 아닌건데 이런거 은근히 성취감 좋은듯. 뿌듯하게 일요일 소일거리로 마무리 지었고.. 청량리서 집까진 좀 걸었다. 축축하게 젖은 거리는 약간 맬랑꼴리했다.


건물벽에 덧붙인 입면. 나름 괜찮은듯! 낙성대에 있는 교수님 만드신 주유소 생각이 났는데.. 낙성대가 훨 나은걸로!


지은지 얼마 안된 깔끔한 건물도 있고..


총체적 난국.


아파트와 돌마감 빌딩. 돌마감은 비싸다.


코너에 인지성좋은 위치인데 건물이 너무 후리후리하다. 이런데 때깔 좋은거 지으면 돈많이 벌텐데.땅으로 대출땡겨서 지읍시다! 땅주인님!


소방서 디자인.


전층 면적이 동일하다니! 정직하면서 동시에 귀여운 디자인인듯.


집이 제일 좋다.


횡설수설했다. 새벽부터 신나게 돌아다닌듯. 뭔가 한거 같아 기분이 좋으면서 동시에 낚인건가 싶기도... 박스 오면 오늘 잘했는지 아니면 못했는지 평가하기로! 


심심하신 분, 관심있으신 분들은 CJ ONE 받아서 신청해보시길 권한다. 투썸이나 뚜레쥬르 자주 이용하셨다면 이미 신청자격을 갖추셨을지도!? 다른 리뷰보니 스키장 숙소 이용권 이런것도 들어 있어서 핵이득이었다고 하던데.. 럭키카드가 그건가 싶기도 하다. 뭐 박스 뚜껑 열어봐야 알겠지만.


여튼 멍하니 집에만 앉이 있지 않아서 좋은 일요일었다. 이번주 현상설계 면적때문에 골치가 아팠었는데.. 정리가 다 된건지 아니면 큰 거 한방이 더 남은건지 모르겠다. 잘되겠지 뭐. 안되면 내복이고. ㅋㅋㅋㅋ


여튼 CJ ONE LIMITED EDITION BOX RAID 리뷰는 이것으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