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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고 입소문 타고 있는 내부자들 되시겠다. 신세계 같은 영화라 개봉전부터 오 이건 꼭봐야지 했던 거. 개봉하는 날, 왕십리CGV 조조로 보았다. 6,000원에 갖고 있던 CJ ONE POINT썼더니 3,500원인가에 봄. 핵이득!
조폭영화, 느와르, 학원폭력물 이런거 좋아하는 편이라, 정말 재밌게 보았다. 배우들의 연기도 수준급이었고.. 스토리도 흥미진진했었다. 내가 평가하는 것도 좀 웃기긴하지만, 이야기 플롯은 "막 미친 쩐다!!" 정도 까진 아녔다. 그렇다고 "졸라 억지 재미없네." 수준도 아녔던거 같고... 2015년에 어울리는 영상미와 장면전개는 볼만했다. 시간내어 보기 좋은 영화지 않았나 싶다.
19세미만 관람불가 작품이긴 했지만, 여과없이 나간 성접대 장면은, 보면서 불쾌했을 사람이 여럿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지나친 리얼리티랄까? 사실 보고싶은 장면은 아닌데, 강제로 보게 해서 좀 폭력적인거 같기도 하고.. 초상류층 사람들의 쓰레기 생활 이런건데.. 유쾌한 장면은 아녔다. 예술이라기엔 인간의 더러운 모습이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서.. 뭐 그랬다.
얽히고 설킨 여러 인물들의 관계가 퍼즐조각처럼 정리되면서, 각 인물의 대사나 행동 이런게 말깔나게 표현되었고, 영화를 보는내내 어떻게 되려나 하는 궁금증을 갖고 집중 할 수 있었다. 나중엔 이병헌 조승우에게 정감까지 가게 되는 그런 영화였다.
신세계 같은, 한국형 느와르? 재밌었다. 앞으로도 이런 영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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