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지 좔좔 견자단 형님 영화 되시겠다.
원래 경찰이었다던데... (카더라로 들은거)
여튼 생일날 부모님과 함께 본 영화였다. 추천이라는 항목에 넣긴 좀 그러하나.. 여튼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거니까 생각나는 점 몇개 써보고자 한다.
먼저 누군가 내게 이 영화가 재밌냐고 물으면... 재밌다고 할거다. 하지만, 볼거리가 있긴하지만 좀 엉성한, 치밀하지 못한 영화라고 할것이다.
전체적으로 감독이 하고 싶은게 많았던 영화같았다. 엽문1 처럼 시대상을 반영해 일본의 행패에 맞선 시대영웅을 그린 영화가 아니다. 뭔가 미국 거대 자본에 의해 고생하는 중국인들을 그리는 듯 했지만... 스토리 진행상 서브 같은 느낌이었고.. 팬메이드 무비라고 하는게 나을까 싶기도?
액션을 보는 재미는 엽문이니까 당연히 있었다. 타이슨까지 불러와서 복싱과도 한판 붙고.. 태국?청년데려와서 옹박과도 한판붙고.. 마지막에는 영춘권 대 영춘권 으로 클라이막스를 장식했다.
곁다리로 이것저것 붙였던게 오히려 안 좋지 않았나 싶기도하고.. 뭔가 모아서 팡 터뜨렸어야 할것같은데, 모을 기미도 없이 드라마 보는 느낌으로 스치듯 여러이야기가 전개 되었던거 같으다. 아직도 타이슨이 3분간 싸우고 쿨내 풍기면서 엽문을 보내주는 장면은 이해가 안됨.
결국 결론은 가족을 잘 보살피자. 였던거 같다. 암에 걸린 아내를 극진간호하면서 영춘권 1인자의 이름도 내려놓는 간지 좔좔 애처가 엽문. 결국 이름을 다시 돌려 받으러 마지막 싸움을 하러 가는데, 이도 마누라의 원함이기에 하는.. 그런 멋진 남편상을 그리면서 영화는 끝을 내린다.
시원한 액션영화를 보고 싶다면.
간만에 주먹으로 북두둘기는 견자단이 보고싶다면,
한번정도 볼만한 영화인듯?
기승전결의 깔끔한 복수극이나, 애국지사의 모습은 볼수 없었지만, 영춘권 대 영춘권을 제법 볼만햇던거 같다. 견자단 대박 잘싸움.
글 좀 잘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인터넷 쓰레기 같은 리뷰를 마치고자 한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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