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알리익스프레스를 뒤지는데...
밀레니엄 팔콘이 44불밖에 안하는 거다!!!
안 살 수가 없었다.
미니멀한다고 다버리기 전에 주문을 했고 ㅠㅜ
중고나라에 올렸는데 전혀 연락이 오지 않아서;
어제 숙취도 잊을겸, 택바에 포장했던걸 다시 뜯어서 만들어보기로 했다.
작업을 시작했다!!!
부품 찾기 너무 짜증났었다.
베이스에 설명서대로 이것저것 붙이는 중.
정품에는 프린트되어 나왔을 것같은 데
귀여운 스티커가..(사실 별로 안귀여움)
부품을 책상에 뜯어놓고 하기 시작했다.
요새트랜드인지, 직각 딱딱 맞춰서 배치하지않고 사선배치된 블럭이 많았다. 이유는 모르겠다.
나는 직각 딱딱을 좋아함.
패널같은거도 스티커.
제법 커서 놀라면서 만들고 있었다.
츄파가 짐이 무거웠는지 선거띠? 미스코리아띠?를 차지 않고 왔다. 아마도 중국스타일 실수 인듯.
벽들이 점점 올라온다.
벙찐 흑형. 약간 싼티가 나긴하는데, 중국제 많이 발전했다.
컨트롤룸? 도 만들어주고.
원래 밋밋해야 하는 부품인데, 만들면서 생긴거 같은 둥근 홈이 있다. 퀄리티 컨트롤 실패인듯.
그래도 한가운데 있어서 별로 티안난다.
신박했던 케이블,
길이도 딱맞고 신기했다.
1권이 끝났다. STARWART 다른 라인. 싸다는 매력이 있고, 뭔가 불량식품 먹는 느낌도 들고...
만들다보니 이상하게 손까락 끝이 아리긴했다.
BB-8 영화에서 귀여웠었음. 도색도 나름 밀리지 않고 잘되어 왔다.
피자빵부분을 다 둘러주고..
뭔가 밀레니엄 팔콘 형상이 조금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함.
갑자기 뒤집으래서 놀랬음.
뚜껑이 있는데,
이렇게 열린다. 공주님을 수납할 수 있음.
피날레가 얼마 안남음.
짜자잔~
한솔로 아재 감금.
갑자기 완성되어버림.
인스가 끝났다. 야호
미니 피규어들과 쩌리 부품들.
요렇게 앉혀놓은 다음.
여기에 수납한다.
만개한 해바라기 같았음.
가지런히 닫아 놓았다. 뭔가 이유를 모르겠지만, 스페어부품으로 미니피규어 팔이 너무 많이 들어있었다. 대륙식 개그인가...
불법 조장하는 글같아서 뭔가 마음이 걸리지만, 하루를 즐겁게 보내었었다. 부품간 유격이나, 약간은 허접했던 스티커(정품레고엔 없었겠지?). 여튼 역시 정품사는게 좋을 거 같다.
알리에 낚여서 정신차려보니 결제되었고, 잊을때가 되니 도착했던.. 아 생각해보니 이건 이유를 알순 없지만 Fedex로 배송되었었다. 역대급 빨리 받았던듯.
팔려고 중고나라에도 루리웹에도 올렸었는데.. 연락이 전혀 오질 않는다. ㅠㅜ
부품다있는거 확인했으니 다시 올려볼까 하는데, 아니면 걍 가지고 있다가 조카한테 주던지, 나눔을 할지 고민중이다. 놓을 데도 없는데 ㅠㅜ 책상한켠에 놓여 있는중임. 여튼 오늘은 반넘게 지났으니, 다음주나 다다음주나 팔던가 나눔하던가 해야할듯.
STARWART라는 짭스러운 이름보다는 퀄리티가 좋았던거 같다. 그래도 정품 짱짱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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