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다이가 크다!!! 싶어서 작은걸로 바꾸면 좋겠다 싶어서, 이케아 렉을 구했다.(쥐마켓에서 최저가로 구매함.)
박스가 온지는 좀 되었지만, 일요일이 되어서야 조립을 하였다.
그럼 구구절절한 조립기를 또 시작해보겠다.
Before. 개판임 ㅋㅋㅋ
BGM은 역시 힙플라디오. 23회 던밀스편이다.
소포가 레알 풀 뽁뽁이로 도착했다. 하나도 안까졌을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뽁뽁이를 벗겨내면, 등장하는 비니루에 쌓인 부품들.
어느나라 글자인지 모르겠다. 베트남산이었나..
이름은 LACK이고. 품번은 102.433.00. 상판사이즈는 90x26
멀쩡할거 같았는데.. 이빨이 나갔다. ㅠㅠ
하지만 별로 신경쓰지 않음.
white라고 쓰인 골판지 박스가 인상적이었다. 안에는 부속품들이 들어있었다. 검은거는 뭔가 했는데, 다리의 나사위치를 잡아주는 놈이었다.
소프시스와 달리 두툼은 설명서.
다국적기업이니 만큼, 말을 아끼는 설명서다.
내용도 친절하며 풍부했다.
상판. 생각보다 많이 가볍다.
이건 다리. 역시 생각보다 가볍다.
비닐안에 들어있던 부속품들.
원래는 상판을 벽에 고정시키는 부분을 먼저 조립해야 하는데, 미관상 좋지 않아, 빼고 가기로 했다.
벽에 구멍을 뚫는건 뭔가 집주인이라도 언짢은 부분임.
그래서 건너뛰고 다리부터 조립을 시작. 먼저 위아래가 다 나사인 나사(?)를 뒤집은 상판에 돌려 얹어 놓는다.
그리고 다리를 하나 들어서 구멍에 맞춰 얺고 돌려주면 돌아가면서 자리를 잡게 된다. 다리가 묘하게 앞뒤가 있는 느낌인데, 설명서를 대충읽어서 그런지, 뭔가 원하는 방향으로 잡히진 않았다. 그래도 크게 신경쓰지 않고 조립을 해 나감.
요정도 유격이 생겼다.
다리의 바닥부분은 물쏟으면 안될거 같이 생겼었다.
다리를 차례차례 조립해 나감.
얘는 유격이 별로 없네..
3번째도 돌려돌려 고정시킨다.
4개 다 조립 완료!
설명서에서 돌리라는 대로 90도 돌린다. 말잘들음.
나사의 위치를 잡아주는 장면. 드릴님께서 한번더 수고해주셨다.
그렇게 마킹한 부분에다가, 하부 판을 지지하는 앨글을 다리에 결합시키고...
이걸 4개의 다리에 다 해준다.
그리고 앵글과 하부 상판을 결합. 드릴로 결합하려 했는데, 안되서 드라이버로 결합하였다.
까진부분이 가슴이 아프다. ㅠㅜ
어쩌다보니 완성되었다.
이 부분이 벽과 LACK을 고정하는 부분이다. 벽에 구멍 뚫기 싫어서 건너 뛰었다.
좀더 간소해졌다. 던밀스는 앨범을 설명하는 중이다.
이것이 최종. 컴퓨터를 세우고 싶은데, 세우기만하면 좀 버티다 꺼져버린다. 그래서 계속 눕혀놓는중. 타워형 쿨러를 사면 세울수 있으려나... 다음에 한번 해보아야겠다.
가성비 깡패인 이케아 LACK이었다. 2만원이다. 싸다. 디자인도 좋고.. 왜 맨날 저가형 가구만 사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이런거 만드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그간 고생해주신 소프시스 티비다이는 무료나눔을 해야할지, 작은방에 넣어둘지 몰라서, 일단 청소기 옆에 세워놓았다.
여담으로 작은 방의 두닷 1608책상을 버릴까 고민중이다.
안그래도 작은 집인데, 안쓰는 공간이 생기는게 마음에 걸린다.
다치우고 아무것도 없는 방으로 만들까도 싶은데, 이건 뭔가 결심이 필요할듯.
티비다이가 작아지면서 더 간소하게 되었다. 미니멀라이프라기엔, 아직 물건이 많은 편이지만, 이렇게 조금조금씩 줄이다보면 진짜 필요한거만 남지않을까 생각해본다.(쓰고나니 좀 오글거림)
뭐여튼 이케아 LACK 조립기를 마치고자한다.
40인치 티비도 올려 놓을 수 있는 좋은 티비장인듯.
집이 좁다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하는 아이템이다. 덕분에 큰방이 아주조금 더 넓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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