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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9일 건축기사 시험이다.
멍청한게..
신청하고 나니까 2013년에 샀던 책을 보게되더라. 진작할껄..
여튼 3주도 안남은 상황임.
오늘부터 퇴근을 몇시에 하던 새벽 2시까지 보고 잘거다. 이렇게 쓰면 1시까지라도 하겠지..
잠시 홀드되었던 프로젝트가 살아나서 9월 3째주까지 허가를 넣어야한단다. 시공사도 안정해졌는데 무슨 의미일까 싶지만 나는 시키면 하는 놈이니까 열심히 할거다.
그간 손이 비어서 신세계 검토건도 도와드리고 호텔 계단 알트도 내었었다. 계단 알트 내는 건 진짜 시르다. 수석님이 이걸 볼지도 모르겠지만 내 진심이 이렇다.
갑작스레 투입되어 시킨거하고 빠지는게 나의 업무라지만 그간 배웠던 좋은 건축이나 내가 생각하는 내가 좋아하는 디자인에 반하는 뭔가를 억지로 만들어야 하는 건 꽤나 곤욕스럽다. 이건 월급받고 있는 건축가지망생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겠지만 힘든건 어쩔수 없는 듯. 그래도 그간 수석님은 이유나 전략같은걸 그나마 잘 말해주던 타입이었는데.. 뭐 수석님이 사원나부랭이 설득할려고 있는건 아니니까.
여튼 처음에는 이걸 왜해야되는지에 대해서 내 생각을 고치는데 노력했고. 꾸역꾸역해서 가져다 드렸다. 처음에는 어느정도 피드백이 있었는데,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한번 더 갔을때는 그냥 마음에 안든다는 반응만 나왔다. 아 그럼 좀 그려주던가... 쓰고 보니 다음에는 물어봐야겠다. 그럼 어떻게 하면 되겠냐고.
사실 나는 뭐 대단한걸 배운 사람도 아니거니와 능력이 엄청나게 뛰어나서 누가 뭘 요구하던 그걸 가져다주는 디자인 천재도 아니다. 큰 회사의 장점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더 나은 대안의 도출이라고 하는데 이쯤되면 뭐하자는 건지 싶다.
저번주 금요일에 있었던 일인데 나는 속이 좀 좁은듯.
내일은 허가도서 작업시작해야한다고 책임님이 그간해왔던 잡부업무들 다 쳐 낼거라고 하셨다. 수석님한테 말하는 것도 책임님이 하시려나..
나이 30에 이런거 신경쓰는 내가 웃기다. 심히 웃기다. 아무 생각없이 지원했다가 붙어서 다닌게 3년째다. 너무너무 부끄럽다. 돈을 착실히 모은 것도 아니고, 일을 엄청 배운 것도 아니고, 신나게 놀러다닌 것도 아니고.... 딱히 이룬거 없이 지나간것 같다. 이불 다 닳아없어질때까지 차도 모자랄듯.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 싶다.
지금부터라도 다잡고 해보자. 말로라도 하고 다니자.
내일부터
1. 헬스를 거르지 않는다.
2. 새벽2시까지 건축기사 공부를 하고 잔다.
힘을 내어보자.
멍청한게..
신청하고 나니까 2013년에 샀던 책을 보게되더라. 진작할껄..
여튼 3주도 안남은 상황임.
오늘부터 퇴근을 몇시에 하던 새벽 2시까지 보고 잘거다. 이렇게 쓰면 1시까지라도 하겠지..
잠시 홀드되었던 프로젝트가 살아나서 9월 3째주까지 허가를 넣어야한단다. 시공사도 안정해졌는데 무슨 의미일까 싶지만 나는 시키면 하는 놈이니까 열심히 할거다.
그간 손이 비어서 신세계 검토건도 도와드리고 호텔 계단 알트도 내었었다. 계단 알트 내는 건 진짜 시르다. 수석님이 이걸 볼지도 모르겠지만 내 진심이 이렇다.
갑작스레 투입되어 시킨거하고 빠지는게 나의 업무라지만 그간 배웠던 좋은 건축이나 내가 생각하는 내가 좋아하는 디자인에 반하는 뭔가를 억지로 만들어야 하는 건 꽤나 곤욕스럽다. 이건 월급받고 있는 건축가지망생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겠지만 힘든건 어쩔수 없는 듯. 그래도 그간 수석님은 이유나 전략같은걸 그나마 잘 말해주던 타입이었는데.. 뭐 수석님이 사원나부랭이 설득할려고 있는건 아니니까.
여튼 처음에는 이걸 왜해야되는지에 대해서 내 생각을 고치는데 노력했고. 꾸역꾸역해서 가져다 드렸다. 처음에는 어느정도 피드백이 있었는데,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한번 더 갔을때는 그냥 마음에 안든다는 반응만 나왔다. 아 그럼 좀 그려주던가... 쓰고 보니 다음에는 물어봐야겠다. 그럼 어떻게 하면 되겠냐고.
사실 나는 뭐 대단한걸 배운 사람도 아니거니와 능력이 엄청나게 뛰어나서 누가 뭘 요구하던 그걸 가져다주는 디자인 천재도 아니다. 큰 회사의 장점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더 나은 대안의 도출이라고 하는데 이쯤되면 뭐하자는 건지 싶다.
저번주 금요일에 있었던 일인데 나는 속이 좀 좁은듯.
내일은 허가도서 작업시작해야한다고 책임님이 그간해왔던 잡부업무들 다 쳐 낼거라고 하셨다. 수석님한테 말하는 것도 책임님이 하시려나..
나이 30에 이런거 신경쓰는 내가 웃기다. 심히 웃기다. 아무 생각없이 지원했다가 붙어서 다닌게 3년째다. 너무너무 부끄럽다. 돈을 착실히 모은 것도 아니고, 일을 엄청 배운 것도 아니고, 신나게 놀러다닌 것도 아니고.... 딱히 이룬거 없이 지나간것 같다. 이불 다 닳아없어질때까지 차도 모자랄듯.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 싶다.
지금부터라도 다잡고 해보자. 말로라도 하고 다니자.
내일부터
1. 헬스를 거르지 않는다.
2. 새벽2시까지 건축기사 공부를 하고 잔다.
힘을 내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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