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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0160308 오디오테크니카 턴테이블 AT LP 120 USB 모델 + 테크닉스 DJ SH 1200 믹서. 중학교때의 소원을 이제야 이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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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31. 서리원이다.


여튼 중학교때 디제이가 비비는 턴테이블이 하고 싶었었다. 작년 헤드라이너의 영향으로 ddj sr과 맥북프로를 호기롭게 구매하고, 조그휠을 비비며 뭔가 중학교때의 소원을  푸는가 싶었는데... 역시 컨트롤러는 컨트롤러인 듯.. 전혀 신나지가 않았다. 조막만한 조그휠은 비비면 소리는 비슷하게 나는데, 뭔가 전자음이 전달되는 속도가 내가 손을 움직이는 속도보다 느린것 같은 느낌과... 조그휠을 놓았을때 소리가 바로 즉각 나지 않는 듯한 착각이 컨트롤러의 재미를 잃게 했다.(라고 쓰고 재미를 느끼는 실패했다고 읽는다.)


여튼 우여곡절 끝에.. 턴테이블리즘이라는 걸 주서듣고 현상설계하면서 머리가 쉬면서 손이 일하는 타이밍에 디제이 큐버트 (DJ QBERT)의 영상을 보면서 일을 진행했다. 그러다보니.. 뭔가 나도 해보고 싶다. 나도 엘피판을 비벼보고 싶다는 충동에 사로 잡혔고... 거금들여 샀었던 컨트롤러와 맥북을 사회환원하듯 헐값에 필요한 사람들에게 팔았다. 그리고 생긴 금액으로 턴테이블과 믹서, 엘피판 2장을 구매하였다.


클럽 디제이라는 네이버 카페에서 사람들이 턴테이블을 뭘쓰는지 막 찾아보고 믹서는 뭘써야 하는지 타임코드는 뭔지 찾아보다가... 대부분의 디제이들이 턴테이블로 테크닉스의 1200 mk 시리즈를 사용한다는것. 그리고 그 제품은 단종되어 중고로만 산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파이오니아 에서 PLX 1000 이라는 테크닉스랑 매우 닮은(?) 턴테이블이 나왔고, 성능이 괜찮다고 하는걸 주서들었다. 하지만  PLX 1000의 가격은 내가 사기엔 좀 무리데스 ㅠㅜ. 여튼 글을 뒤지다가 오디오테크니카에서 테크닉스 1200 mk 시리즈를 빼다박은 모양으로 나온 AT LP 120 USB를 알게되었다. 제대로된 리뷰는 없었지만, 뭔가 찬양하는듯 한 글을 발견했고, 입문용으로 무난하겠다 싶어 구매하였다. 다행인지 아닌지 오디오테크니카 코리아에서 정식 수입하여 판매하고 있다고 하여, 고장나면 속상할테니, 정품으로 구매 하였다. 상위모델인 AT LP 1240이 더 좋은 것은 가격으로 알았지만.. 역시 비싸서 관두고 저가형에서 거의 유일(?)하게 다이렉트 드라이브를 지원하는 120USB모델을 선택했다.


그리고 믹서는 스크래치를 익히는데 무리가 없는 모델로 찾아보다가 뭔가 15만원짜리 테크닉스 믹서가 있다 길래, 전화해서 구매하였다. 110V라 변압기도 구매했다.


그리고 디제이코리아에서 배틀LP 2장을 구매해 판을 비빌수 있는 준비를 마무리 지었다.


리뷰랄 것도 없는 리뷰이니, 아는 척 그만하고 사진을 올리겠다.



박스는 우렁차다! 생각보다 크고 무겁다.




박스의 측면. 간지가 좔좔.




박스의 아랫면.




뚜껑을!




열었다.



그리고 뒤로 재껴준다.




아무것도 안적힌 골판지가 나를 반긴다.




안녕. 넌 아무말이 없구나.





말없는 골판지를 재끼면, 매트가 들어있어서 버리지 말라는 골판지 판이 등장한다.




걱정마 난 널 버리지 않아.




안에 슬립매트가 들어있나 보다.





그리고 곱게 포장된 녀석이 있는데..





더스트 커버님 되시겠다.




고놈 참 크구나.




그리고 드디어 본체. 시디랑 선 나부랭이들도 있다.






설명서와 케이블, 시디 그리고 스페어 부품이 하나 들어있다. 저거 뭐였드라.. 여튼 암을 안쓸때 잡아주는 홀더 같은 녀석이다.




본체를 들어주면, 플레터라는 금속판때기와 전원선이 붙어있다.




포장은 저가형 모델답게 유리테이프 찍찍.




네녀석이 플레터냐.




악세사리 코너.




카트리지 헤드 유닛, 45RPM 컨버터, 균형추, 더스트커버 힌지 2개.



본체로 돌아오자.



비니루는 마스킹테이프가 꼭 잡고 있다.





이걸 띠어네고, 벗기면..




짜자잔~




후면? 되시겠다.



포노와 라인을 둘다 지원. 프리앰프가 내장된 모델이라고 한다. 자세히는 모른다. 도움이 안되는 리뷰라 죄송하다.



이거는 출력 케이블인가 보다.




처음 써보는 가전 제품이기에 설명서를 읽도록 한다.




봉지에서 꺼낸 내용물들.



오 글이 많다.



다행히 친절한 편인 설명서. 나는 그림을 좋아한다. 직관적으로 이해가 되서 좋다.



전원버튼과 스타트스탑버튼, RPM셀렉트 버튼. 하고 판위에는 110V변환 버튼. 220V로 쓰게끔 셋팅되어있다. 일본에 가져갈게 아니라면 바꾸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암 유닛과 피치 슬라이더




속도 변화 폭을 소절할수 있고, QUARTZ버튼은 정속으로 턴테이블을 돌릴때 눌러준다.



설명서 일부.






톤암 어셈블리.




개복잡하게 생김.




악세사리도 보급형 턴 답게 테이프 찍찍 포장.





조심 조심 뜯어낸다.



악세사리님들 되시겠다.




헤드유닛? 이고, 카트리지와 이미 조립되어 나온다.





톤암의 높이를 조절하는 하이트 어드저스트. 조절시에는  LOCK을 풀고 하고, 조절 후엔 다시 LOCK을 걸어준다.




돌리면 올라가고 내려간다. 턴에이블의 높이와 수평이 되도록 잡아줘야한다고 함. 오래된 엘피중에 두께가 두꺼운게 있어서 필요하다고 함.



조심스래 빵봉지묶는 끈을 풀고..



자세히 바라본다.



오 스페어로 준 그 부품이다.




막쓰면 부러져버릴거야 라고 말하는듯.




설명서를 한번 쭉읽었지만, 이해가 막 잘되진 않는다.




그리고 플레터의 포장을 벗긴다.



캡틴아메리카 방패같다.



살포시 본체에 얹혀준다.



헤드 쉘이다.




잘 꽂고 시계반대방향 왼쪽으로 돌려준다.




합체!!!




균형추의 정식명칭은 카운터 웨이터





톤암 어셈블리와 결합해준다.




아까 버리지 말라던 매트 인사이드 상을 불러서 벗긴다.




아름다운 오디오테크니카 로고가 있다.




팰트같은데, 스크레치용 슬림메트는 아니다.




뒷면엔 암것도 없다.



살포시 얹혀준다.




조립 완료.





더스트 커버도 합체 시켜본다.



45도 까지 밖에 안열린다고함. 흰지 한쪽은 뭔가 제기능을 다 못하는 것 같다. 딱딱거리는게 다혈질인듯.




톤암을 조절해야 할것 같아서 쳐다보는 중이었다.



이걸 빼낸다음에..




이것저것 설명하는 페이지 였건거 같다.



안티스케이트 라는 기능이 있다는데.. 뭔가 얼마로 해 이런건 안써있어서 모르면 하질 말러 하는 느낌? ㅎㅎ 농담이다.




요 버튼이 안티스케이팅 되시겠다.




카트리지를 교체할때는 이렇게 한다




턴테이블은 민감한 기기라고 한다.




오 불켜진다.



이거 좀 신기하다.



피치슬라이더를 좀 올려보았다. 더 빨리돈다.



잘돈다.


그리고, 이건 배트 엘피. 슈퍼씰. 큐버티님꺼라고 주서들어서 팬심에 구매. 가격은 좀 비싼것 같다.




물개가 뭐라뭐라한다.




오....




우왕.




완료인가.





믹서님 대동.




구글링하다보니, 비닐을 한장 끼워줘야 잘돈다고한다.





그래서 하나 만들어서 끼워줌.




요롷게.. 잘돌진 않는데.. 해외주문한 스크레치용 슬림매트 오기까진 이렇게 써야 한다. ㅠㅜ


그리고 오늘 연습한 영상을 올리고... 리뷰를 마치겠다.



유튜브에서 큐버트 성님한테 배우는 중이다.좀더 잘듣고 해야겠다. 뭔가 안맞음 -_-;;


그리고 긁다보니 톤암이 움직이는데, 이게 스케이팅인가? 안티스케이팅 올려도 그러던데 뭐 어찌해야할지 잘모르겠당. ㅎ히히


일단은 다른 스크래치 기술들도 익힌 다음에 DVS나 투 턴테이블이나 해보려 생각중이다. 일단 돈이 없으니, 스크래치 연습 많이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