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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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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도 나태와 싸웠고, 오늘도 내가 졌다. 기상시각은 10시.
특별히 일정이 없는,
다른 직장인들은 엄청 부러워할,
내가 갖고 있는 것 중 유별나게 빛이나는,
 '출근하지 않는 평일' 되시겠다.
일어나자 마자 컴퓨터를 켰는데 업데이트 머시기 때문에 안되어서.. 기타를 좀 쳤다. 그리곤 게임을 좀 해볼까 했는데 업데이트가 다되어서 밀린 모델링 정리 작업을 하였다.

2.
Get models라는 3D모델링 데이터 공유사이트가 있다. 모델링계의 그림판인 스케치업에서 운영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뭐 아님 말고.. 구글에서 Get models를 검색하면 쉽게 들어갈수 있다. 장점은 오픈된 소스 라이브러리라는 점이고. 단점은 다있는건 아니라는점 ㅋㅋ 모델링에 얹을 소파를 찾았는데 없어서 사진보고 비슷하게 모델링을 하였다. 화요일날 실제로 만드느라 고생한 의자도 모델링이 없어서 비슷하게 모델링 하였다. 다음에 쓸 수 있을테니.. 그간 썼었던 가구 모델링을 정리 해야 겠다 생각했다.(실천은 아직.)

3.
비트코인이 정부주도하에 없애 버리겠다는 식의 뉴스가 돌았는데.. 뭐 정부가 한건 아니라고 최종안건은 아니라고 해서 뭐 그런가보다 했다. 여튼 가상화폐는 나름 내려가긴했다. 어떤 식으로든 제재가 가해지지 않을까 싶은 상황임.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다. 노동의 가치가 별로 없는 세상에 살고 있는 걸까. 뭘 어디 투자했더니 평생 일하지 않아도 괜찮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별로 좋은 소식이 아니다. 결국 인생 도박이라고 막말하기도 뭔가 찝찝하고..
그와중에 무슨 이야기하려고 이걸 썼는지 까먹었다.
가상화폐는 뭔가 엄청 역동적인 주식같았다. 누군가는 이걸로 평생 일하지 않을 특권을 쥐었을 것이다. 어렸을때의 개미와 배짱이는 잘못된 이야기일까. ㅎㅎㅎ
아 여튼 좀 부럽다.

4.
1월이 벌써 11일이 지났는데, 집보러 온사람은 두팀밖에 없었고 생각만큼 그렇게 호락호락 팔릴거 같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기적으로 보고 안된다면 지금 이 집안에서라도 변화를 줘야겠다 생각을 했다. 뭐 일단은 기다려보기로..

5.
SNS를 끊은지 좀 된거 같으다. 사실 없어도 되는거긴 했다. 머리를 좀 더 쓰게 된거 같기도하고. 페이스북에 친구생일 알려주는 건 도움을 많이 받았었는데, 이제는 잘 못챙겨줄듯!?

6.

어제 오늘 많이 들었던 노래는 피아 '소용돌이'이다. 3rd Phase라는 제목의 2집 앨범 타이틀곡이고, 고등학교 2학년때 처음 들었던거 같다. 2016년에 리마스터?해서 나온 버전을 들었는데, 도입부가 좋음. 듣다 느낀 거지만 진짜 가사내용은 용자물 오프닝곡에 써도 될 정도로 우렁차다.
'느낄수있어 내자신을봐 여기거대한너 널믿어봐 
크게외쳐봐 네자신을봐 멈추지않는너 난널원해'
공격적인 기타리프와 보컬 옥요한의 전매특허 샤우팅이 좋다. 더불어 3집부터 여성팬층이 두터워지면서 그나마 뉴메틀스러웠던 모습이 이모코어쪽으로 빠지고.. 최근 신곡에서는 FX를 맡은 심지의 영향력이 계속 커져가는 느낌이랄까. 호시절은 지나가는구나 싶기도하고..
좀 아이러니한건 소용돌이가 있는 2집도, 진성하드코어였던 1집에 비해서 부드러워져서, 떠난 팬들도 있다고 주서들었다.(aka.카더라)

7.
숙제처럼 쓰고 있는데, 형식을 좀더 갖춰볼까 생각중이다. 생각을 많이 하려고 생각중이다 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듯.
내일은 현장에 가는 날이니 그나마 일찍 자야 쓰겠다. 해안다닐때는 나름 설레였던 금요일인데, 요샌 매일이 좋아서 그냥 그렇다.ㅋㅋ 그래도 내일이 금요일이라 좋다.

8.
추천하는 BJ가 있어서 몇자 더 써보겠다. 진짜 스트리머라는게, 세상에서 제일 이해안되는 관종만렙들이라 하는 거라 생각했는데.. 유튜브서 이걸 켜놓고 웃고있는 나를 발견했을땐....(ㅅㅂ)
먼저, 케인. 킹오파98을 주로하는 아저씨이다. 채팅창에 라이브로 보는 시청자들이 던지는 말이 좀 웃기고.. 케인이라는 사람이 애매하게 잘해서 주로 지는 모습이 나오고 뭔가 순수하게 게임에 응하며 지면 핑계대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다. 새 영상이 뜨면 뭔가 보게되는 시간도둑임.. 그리고 재밌음. ㅠㅠ
그리고, 흑운장. 이성운이라는 프로게이머이다. 목소리 톤이 좋고 스타를 지나치게 잘한다.
마지막으로 아빠킹. 철권을 잘하는 사람인데, 가끔 쎈 사람들한테 맞을때 '형님~?'하는게 좀 웃김. 철권은 뭔가 스포츠처럼 박진감넘치고 서커스처럼 신기해서 그냥 봐도 재밌긴하다. 아 이사람도 목소리 톤이 괜찮은 편.
유튜브에 게임했던 걸 자극적인 제목을 달아 올려 사람들이 이걸 누르고 광고를 보게 해 이익을 창출하는 레알 창조경제다. 괜찮은 컨텐츠와 잘 포장하는 능력, 그리고 영상 편집 능력이 있어야하겠는데. 애초에 괜찮은 컨텐츠란게 쉽사리 만들어지는게 아녀서.. 뭐 그렇다.
나도 블로그에 광고 베너를 달아 둔지 어언 3년차인데 이제 38불정도 모였다.(#망함)
비트코인과 더불어 쉽게 돈버는 것처럼 보여서 평범한 사람들 맥이 빠지게하는 요소가 아닌가 싶으면서도... 재밌다. ㅠㅜ 작작보자. ㅠㅠ

9.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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