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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0180218 두닷 슬레쉬 1204 대리석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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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하고
데코타일 노가다와 벽페인트칠 노가다를 하고
부엌 시트지 노가다를 하고
아기다리고기다리던 가구 주문을 했다.
우리 그 서민용 전국민용 소프시스를 또 살까했었는데, 이사한집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두닷으로 한그레이드를 올렸다.
그래서 지른게 두닷 콰트로 1806 2개와 두닷 슬레쉬 1204테이블. 설연휴가 껴가지고 조립이 많이 늦었었는데, 제작도 많이 늦어버렸다.

사실 바테이블을 제작가구로 살까 만들까 하다가 작업용 테이블을 두닷에서 사면서 에이 그냥 여기서 해결하자 하고 슬레쉬를 샀다. 높이가 높은 버전으로 디자인이 괜찮아 보여 지름스

여튼 언제나처럼 사진에 코멘터리식의 조립기를 시작하겠다.

박스구성은 3개다.




이건 상판이고...



이건 사이드 프레임.



그리고 가로 프레임.



박스를 열어 제끼면 요딴식스가 된다.




소프시스가 1페이지 제작도로 간단하게 끝낸다면, 두닷은 같은 제품군의 조립설명서를 하나로 정리해서 마무리한다. Axo가 잘그려져있어서 좋아하는 메뉴얼.




조립부속은 비닐에 쌓여있다.이걸 찢으면..



이런 구성품들이 있다.



글라이드 홀더란 녀석은 이미 사이드프레임과 하나가 되어있음.



내가 산건 1204니까... 넘어가는중.


찾았으무니다! 상판 사이즈에 따라 체결하는 나사수가 다른데, 아마 구조적인 이유이지 않을까 생각함.



메뉴얼을 파악했으니, 이제 조립을 해보자. 상판의 모습인데, 대리석무늬 시트지느낌이고 생각보다 싼티가 좀 난다.



모서리를 뭐 어떤 처리를 해서 라운딩되어있다고 하는데.. 상판의 윗면과 옆면의 무늬가 완전 따로 놀아서 더 싼티가 나는 부분 ㅠㅠ



먼저 사이드 프레임을 상판에 대고 드릴을 돌려준다.



조심해야할 파트는 큰구멍이 바깥으로 향하게 놓고 결합시켜야하는 부분.



반대편도 마찬가지로 조립한다.



가운데 들어가는 프레임을 상판과 결합해야한다.



베어링처럼 생긴 녀석을 검은 나사에 끼우고 구멍에 넣고 돌려주면 된다.



이런 고급진 디테일로 마무리가 되는 것.



드릴도 해도 되지만 손으로 해보았다.



반대쪽도 돌려준다.



그리고 가운데 나사 2개를 마져 조여주면...




끝나는 부분!



180도 돌려주면 완성되는 부분.




상판은 물에 취약하니 조심스하라는 스티커가 붙어있고.. 두닷이라는 네임텍을 정성스럽게 위치시켜준다.




우리 경고하는 스티커님은 '네 알겠습니다.' 하고 뜯어주면 된다.




완성이다.




테이블 높이는 1000으로 약간 높은 느낌인데, 이게 바체어에 앉아서 팔을 올려보면 세상 그렇게 편할수가 없다.



전체적으로 만족하는 제품이었다.
테이블 다리의 디자인과 디테일이 뛰어나다 생각하고, 상판의 대리석무니는 조금 아쉽지만 뭐 이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면 제법 잘나온 바테이블이라 해도 될듯!?

그리고 T5 1200짜리를 두개 달았다. 조도가 좀 쎄서 하나면 켜면 딱 맞는듯? 나름 월세집이라 벽에 구멍을 너무 내면 민망한 부분이라, 양면테이프중 강력하게 나온놈으로 하드웨어를 고정해 벽에 매달수 있게했다. 그리고 배선도 따로 하지 않고, 전기코드를 구입해 스위치를 연결해서 코드 꽂아쓰는 식으로 정리했다. 분위기는 제법 괜찮음!!



술줄이기가 목표였었던거 같은데, 쉽지 않을 거 같으다.
올릴 조립기가 많아서 이만하겠삼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