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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0180218 화장실 강화유리 선반 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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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집이라서 그런건 아닌거 같은데, 이사 온집에 화장실 선반이 없었다. 그래서 달아보자!!!

강화유리선반을 2개 샀다. 하나는 일자형 600짜리. 그리고 코너형 하나.
이렇게 2개를 설치하려함.




대차게 작업을 시작하려는데..




선생님...?? 유리가 깨져있었다.




요쪽이 살짝 부서진걸로 판명. 극한의 귀차니스트인 나는 그냥 설치하기로 했다. 택배로 뭐 사서 정말 심각한거 아니면 반품을 잘 안하는 편. 지금 생각해보면 좀 모질이구나 싶기도..




깨진 유리를 정리하고, 하드웨어가 어떤 식으로 달리는지 파악하였다. 칼브럭과 나사는 4개씩. 실수하면 안되는 부분





일단 화장실 벽에 하드웨어가 붙을 부분을 마킹한다. 정확히는 드릴로 구멍을 뚫는 위치.
타일에 하는 경우도 있는데, 나는 메지에 맞춰서 놓으려고 메지에 위치 켰다.




구멍 뚫기전에 위치가 맞는지 확인 하는 모습.




이마트에서 산 다용도 기리. 타일도 된다길래 옳다쿠나!! 하면서 샀다.





마킹된 위치에 구멍을 뚫어주면된다. 참 쉽죠잉~




소음이 좀 신경쓰였지만, 낮이니까 괜찮겠지? 하고 4개를 빵빵빵 뚫었다.




그리고 칼브럭을 넣고 툭툭쳐줘서 들어가게하면 준비 완료.




하드웨어를 벽에 나사로 결합시켜준다.




영롱하고 아름다운 하드웨어 되시겠다.




완료!!!!




그리고 코너선반. 이건 다행(?)히 깨진데 없이 멀쩡하게 왔다.




아까 일자 달면서 요령이 좀 생겨서 후딱 후딱 작업을 했다. 먼저 구멍을 빵빵빵 뚫고..





칼브럭을 넣고...




하드웨어를 결합하고...





유리를 끼면 땡!




다했다.
높이를 일자랑 코너 맞추려했는데 뭔가 마음이 급해져서 코너가 타일 한장 높이만큼 올라가버렸다.(멍청이)
드릴이랑 타일용기리(비트)만 있으면 어렵지않게 할수 있는 작업이라 생각한다. 뭔가 일자선반이 깨져서 온게 좀 마음에 걸리지만, 잘안보이는 안쪽이라 레드썬 하기로.
화장실이 정리되어보여서 좋았다.
아 거울은 겁나 아크릴거울 사붙임 ㅋㅋㅋㅋ 뭔가 가운데가 울어서 거울의집?같은데서 나타나는 왜곡 효과가 있다. 벽 평활도가 좋지않아서 인듯. 처음에는 막 신경쓰이고 어지럽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한다. 따신 물로 샤워하면서 증기에 펴진걸까...?
뭐여튼 화장실 선반은 높이 에러와 일자선반 쪼금 깨진거 빼면 나름 성공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