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26일인가 시켰던 USM haller 사이드보드가 드디어 왔다.ㅠ와 진짜 얼마나 걸린거냐 ㅠㅠ
이틀전에 받았는데 정말 기분이 좋다.
nest.co.uk에서 샀는데, 뭔가 싸게 살수 있을거 같았었는데...
브렉시트가 지랄이 나서 배송료가 추가로 붙었고.. ㅠㅠ 제이크란 사람이 페이팔로 추가 결제를 요청했다. 사기였나..?ㅠㅠ
관세에 창고이용료 트럭배송비용 까지 하니 그냥 국내 편집샵에서 관부과세 포함 배송비 포함으로 샀어야했지않았나 싶으다.
면목동에 혼자 또는 커선생과 살때 내 취미는 싸구려 가구 사기였었다. 소프시스라는 가성비 터지는 브랜드가 있는데 진짜 다른거 빼고 책상만 6개정도 샀던듯..
가격이 싸다보니 만듦새도 허접하고 금방 질려버리기 때문에 좀쓰다 버리는 일이 잦았다. 그래서 저번 의자 부터는 아까워서 절대 못버리는 가격의 가구를 사보았다. 고장나서 못쓰는 거라면(고쳐써야지?) 모르겠지만 진짜 죽을 때까지 쓸 가구이다.
처음산건 임스 암체어 3개로 파이버글라스를 샀어야했는데 뭐 플라스틱도 괜찮더라. 베이스를 금속으로 종류별로 샀었고, 매우 잘쓰고 있다. 몰랐는데 베이스 마다 높이가 조금씩 달랐다. 나는 생긴게 제일 멋진 X자 베이스가 제일 맘에 든다.
아 하고 이번에 산 사이드보드? 책장은 2x2로 풀다운 도어가 아래달인 녀석이다. 노란색으로 샀는데 주문하고서 아 너무 흔한 색으로 했나 했었다. 와인이나 베이지색? 검정색도 간지인듯.. 물건을 실제로 받고보니 넘나 예뻤다.
부품으로 배송이 올 줄 알았는데 완제품이 왔다.사실 조립도 할려고 유튜브도 보고 스위스모빌리아에서 조립 렌치 세트도 샀는데 무용지물잼.
처음 받았을때 풀다운 도어가 잠겨가지고 열수가 없어서 ㅠㅠ 어? 설마 키를 영국에서 안보낸건가 했었다. 살짝 망했나 고민하다가 집에 굴러다니는 일반 키로 대충 돌리니 열렸다.
당연한 이야기인데 도어가 달린 칸은 하드웨어 때문에 오픈 칸보다 수납공간이 살짝 아주 살짝 좁아진다.
책이 산더미라 금방 다채웠다. 아래칸 하나에는 변신로봇이 몇개있는데 언제 중고나라나 루리웹에 팔아치워야겠다.
여튼 좋다.
언젠가 wassily chair를 사는 게 목표. 일단 지금 집애서 사면 너무 좁아지니 다음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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