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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10324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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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다 하나씩 포스팅 하는듯.

아 포트폴리오는 3월달안으로 끝내가기 어려울수도 있겠다. 농구장이랑 영등포카페가 사진이 마땅찮아서. 그냥 내 개인용이라 생각하고 타 블로그 사진 불펌을 해서 소장할까 싶다가도 아 그래도 고생했던 프로젝트인데 제대로된 준공사진도 못넣고 엉망이네 싶다가도 아 이거 빨리 끝내고 다른거 해야되는데 하는 그런 정신없는 상황.

여튼 농구장만 정리하면 출력 보낼 수 있을듯. 농구장 준공사진 보내주시면 정리해서 마무리 하는 쪽으로 생각 중이다.

아내가 출퇴근을 시작했다. 혼자 애보는 건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애가 요새 고집이 생겼는지, 뭐달라고 하는 지 모르겠는데 계속 이거 이거 하면서 뭘 달라고 하고. 뭐하나 마음에 안들면 바로 만두표정지으면서 드러눕는다. ㅋㅋㅋㅋ

그래도 건강하게 잘커서 기특하다. 밥먹다가 바닥에 반찬 버릴때 빼곤 매우 훌륭한 아들임.

작년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면서 올해도 뭔가 해야하지 읺을까 하는 압박이 있었다. 물론 아무도 시키지않은 거지만. 방가구배치에 대한 뭔가를 만드는 중이었는데, 쉽지가 않다. 아기가 잠드는 9시,10시부터 내가 자는시간인 새벽 1,2시까지의 시간인데 이때 정신차리고 건설적인 일을 하면 좋겠는데, 이상한 보상심리로 넷플릭스 일드 미드 뿌시기나 하고, 영화 돌려보고, 애니 돌려보고.. 그러고 있다. 풀로 놀지말고 조금씩하면서 하면 좋을듯.

정말 멍청한 일인데, 게임을 해서 포인트를 쌓으면 구글플레이 오처넌 만원 기프트카드로 바꿔주는 걸 발견했다. 이런류의 앱이 요새 제법 많은거 같은데, 내가 한거는 Mistplay라는 앱이다. 모든 게임을 한다고 다 포인트가 정립되는건 아니고, 미스트플레이서 지정한 게임만 할때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레벨이 2종류인데 게임레벨(실제 게임 속 레벨과 무관한 레벨. 게임을 플레이한 시간으로 계산하는 거 같다.)과 유저레벨이 있다. 각각 경험치를 쌓아서 레벨업을 하면 작게는 7포인트 많게는 45포인트를 주는데.. 이걸 거지처럼 모아가지고 4000점을 만들면 만오천원짜리 구글플레이기프트카드넘버로 교환할 수 있다.

물론 게임자체는 시간 낭비고 전혀 인생에 도움이 되지않고... 기껏 모아서 상품권으로 교환했을때의 현타도 상당하다. 뭐여튼 그냥 게임하는 것보단 건설적인데,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고자 이런걸 하는 행위는 너무 비효율적인듯. 구글드라이브때문에 매달 2400원인가가 나가는데 그거를 이걸로 하면 좋겠다 싶어서 6000포인트를 모아가지고 그중 4000포인트를 구글 만오천원으로 바꿨는데 진짜 되어서(사기는 아닌듯?) 오 하고 신기해하다가 현타옴.

뭐여튼 그러고 살고 있다.

아 3월14일에 생일이었다. 아내가 케익이랑 샤츠 사줬다. 넘나 좋았다. 원홍이형이 아이스크림케잌을, 장모님은 피자세트를 사주셨다. 왠지 부끄러워서 카톡 생일을 내려놓았다. 요즘처럼 월화수목금토일이 비슷한 생활중에는 별일 없이 지나갈 수 있어서 좋다. 아 화이트데이인걸 까먹고 있다가 저녁쯤에 나가서 챙겼다. 아내에게 좀더 잘하자.

월초에 프룹사무실에 들렀었다. 내가 퇴사하고 나니 사무실이 5층에서 6층으로 이사했는데, 사무실 가구배치가 엄청나가 잘되어있어서 와 역시 PD님 대단해 라고 생각했다. 아내의 수업이 3시라 타임어택으로 넘어왔다. 아기가 혼자 집보고 할수 있을 때가 되면 좀 더 여유있게 사람만나고 할수 있을텐데, 그게 언제려나?

그리고 세철이가 원주에 볼일이 있어 다녀갔다. 현상설계로 실내스포츠 시설을 원주 기업도시쪽에 계획중이라고 한다. 아기데리고서 같이 구경도 다녀왔다. 마감때 손딸리면 삽도해준다고 불러달라고 했다.

그리고 동규가 원주 놀러와주었다. 오랜만에 만나서 이야기 많이했다. 영화이야기를 말미에 조금 했는데 내가 배우이름을 레알로 1도 몰라서 조금 부끄러웠다.

그리고 귀중이랑 상미씨도 강아지 테리를 데리고 원주 집까지 놀러와주었다. 아기가 강아지를 보고 진정한 공포를 처음으로 느낀 것 같았다.

서울에서 보면 오지에 가까운 원주인데 이렇게들 시간내서 놀러와주어서 넘 좋았다. 3월 이제 막바지인데, 남은 한 주도 무난무난하게 잘 넘어가면 좋겠다.

그럼 다음에.



첨부영상은 송어회 먹는 방법입니다. (머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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