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하게 오래되었다만... 안남기면 잊혀지는게 세상살이라, 구질구질하게 사진과 함께 글을 남기고자 한다.
입사이래로 처음 떠나는 여행이었다. 맨날 거제도 집내려가서 요양하고, 집에 박혀있기만 했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너무 늦지 않았나 싶지만, 다음 해에도 어딘가를 꼭 가기로 하였다.
이번 부산여행은 총 3박4일의 일정으로, 해운대 바다에 위치한 호텔에서 숙박을 하기로 예정된 초호화 여행이었다. 다음 여름에도 호텔에서 자고 싶다.
남자 둘이 간게 에러라면 에러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인트
로는 요정도로 하고, 본격적으로 사진을 보기로 하자.
청량리 역에 도착하였다!
집이 7호선 언저리 면목이라, 버스를 타고 청량리, 지하철로 환승 서울역으로 가야했다.
날이 더웠지만, 요즘만큼 찜통같지는 않았다. 나름 적절했던거 같음.
서울역에 도착하였다!!!
서울역의 내부 모습. 트러스로 지지되는 대공간이 우람하다.
아침을 안먹었기에, 서울역사에 있는 불고기브라더스로 향했다.
미역국이 먹고 싶었으나, 다 팔려버려서, 차돌박이 된장찌개를 시켜먹었다. 가격은 8,000원 싸지 않았으나, 맛은 그럭저럭 7,500원 정도 했다.
그냥 가면 섭하니, 도레도레에서 아이스커피를 마시면서 부산으로 향하는 전의를 다졌다.(퍽이나)
케이티엑스를 타러 내려가는 길.
엑스포를 광불케하는 트러스의 향연. 나름 멋진 공간이라 생각한다.
이렇케 세워진 케이티엑스를 타고..
자리에 앉아서,
닭처럼 졸다보니, 어느새!!
부산에 도착하였다. 약간 바다냄새났던거 같은데 착각이었나 싶다.
멀리 바다가 보인다. 운치있는 부산역.
대공간은 멋지구리했다.
예쁜 그림들도 팔고 있었다. 사진않았다.
시티투어버스가 있다고 한다. 이름은 부티. 네이밍센스하곤.
부산역사 내부 사진이다. 약간 정사각형태라 어디로 가야할지 조금 헷갈린다.
화장실에 들렀다가, 밖으로 나왔다. 역앞 광장으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
부산역의 얼굴. 휴가철이라, 여행객들이 많았다. 여기저기서 셀카봉으로 셀카찍느라 정신없으셔보였다.
활기찬 부산역 광장.
도착한 시각이 1시 45분이었나? 영도대교가 2시에 들어올려진다고 해서, 타임어택으로 구경가기로 했다.
부산역에서 지하철 타러 가는 공간. 계단이 멋지다.
지하철을 기다렸다.
타고서 어디 내려야할지 보았다. 남포역에 내려서 롯데백화점 옥상으로 달려가기로 했다.
롯데백화점과의 연결 통로. 달려가느라 흔들림.
분수쇼가 한창인 롯데백화점 지하 보이드.
엘리베이터를 타기로. 타임어택이라 정신이 없었다.
어찌저찌 옥상 데크에 진입!
다행히 다리 아직 안내려감!! 이게 뭐라고 부산역에서 달려왔던가....
여튼 멋진 전경이었다. 좀 늦게 도착해 다리는 곧 내려가버림.
넘나 멋진 부산의 풍경.
정체모를 구조물도 있었다.
싼티났던 옥상정원 계단.
롯데백화점에서 내려다 본 풍경.
부산의 주상복합. 꽉닫힌 구조인데, 위에 아파트같은게 올려있었다. 뭔가 신기했다.
자갈치로 향하는 걷고싶은길?이 보인다.
꽤나 복잡했던 롯데백화점 광복점의 단면구성.
어디론가 내려왔더니, 층고가 엄청 높은 식당가가 나왔다.
한 3,000만원 들었을거 같은 준공모형.
중앙의 보이드를 끼고 내려갔다.
멋진 보이드. 이거 찍고 사진찍으시면 안됩니다~ 고 하셔서 쫒겨남.
롯데백화점 광복점 앞 사거리 인지 삼거리 인지.
세계 주요도시와의 거리관계를 적어놓은 표지판.
문닫고 농사하러 가셨다고 한다. 화이트보드로 소통하는 거 좀 신박었다.
홍삼캔디와 아몬드 따위를 팔던 가게.
자갈치다.!
갈매기모양으로 유명한 자갈치센터?의 엘리베이터이다. 소금기로 난리남.
전체적으로 망한 느낌이었다. 점포가 임대가 안된 곳도 많았고, 사람도 별로 없고...
사진은 멋지다 생각했던 공간.
애꿎은 옥상 정원은 괜찮았다.
자갈치센터 옥상에서 볼수 있는 장면. 배들이 오가고 뭔가 멋지다.
내려와서 건물도 한장 찍어주고..
반대편에 정박되어있던 배들.
약간은 씁쓸했던 자갈치를 뒤로 하고... 비프거리로 향했다. 원래 피프였는데, 부산을 더이상 푸산으로 쓰지 않기때문에 이제 비프라고 한다.
스트릿 푸드로 유명한 곳이다. 막 줄서서 먹고 구경하고 그런다.
안쪽은 약간 한산했던듯. 월요일이라 당연한거 같기도 하고.
알리방 장난감들도 있었다. 알리발인지는 사실 확실치 않다.
골목에서 얼굴을 확실히 내밀고 있던 커피빈 건물. 벽돌이 예뻤다.
아리랑 거리라고 한다.
YZ PARK a.k.a AK PLAZA. 와이즈파크이다. 좁은데 위치해있어 사진에 다 안들어왔다. 내부에는 안들어가봄.
한류가 난리나서 중국인들이 넘처나기 전의 명동 느낌이 났었다.
한산한 스트린 푸드 구간.
비프광장로의 떡볶이 집으로 갔다. 유부가 너무 맛있게 생겨서,
만두 1인분, 떡볶이 1인분, 유부 1인분을 주문하였다.
왜인지 모르게 푸짐하게 먹고나니, 아주머니가 17,000원을 내라신다. 다 2인분이란다. 분명히 주문은 1인분으로 했는데, 참 미스테리했다.
걷는 걸 좋아하는 지라, 부산역까지 걸어간다음 시티투어버스를 타자고 하고 걸어가기 시작했다.
영국맛 런던 커피점. 맛있으려나...
고가도도 지나서 계속 걸어갔다.
부산역에 도착!!!
근데...
부산시티투어버스는 16:00에 막차가 떠난다고 함. 여튼 숙소가 있는 해운대는 1001번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해운대에 도착했다!!! 뭔가 디자인된 트렌치.
건오 씨클라우드가 있는 건물의 사진이다. 너무 반가워서 사진을 흔들었다.
안쪽의 모습.
뭔가 엘리베이터를 환승해야했다. 약간 귀찮았다. 사진은 6층의 로비.
4,5층은 코오롱 회사지분으로 추정된다. 정확치는 않다.
뭔가 구조미가 느껴지는 보이드다. 사실 좀 무식해보였음. 그래도 하얀 구조체에 떻어지는 빛은 멋지다 생각.
대충 이런 느낌이다.
1209호였는데... 어반뷰라더니... 예약사이트 폭파하고 싶었다. 다음부터는 꼭 오션뷰로 예약할것.
바짝 붙으면 바다가 약간 보인다.
불나면 도망갈 루트.
짐을 잠시 내려놓고서, 밤마실을 가기로했다.
잘나가는 건축집단인 바운들리스에서 작업한 입면.
해운대의 풍경.
해운대의 풍경2
요새 핫하다는 더베이101이다.
미디어 파사드로 치장된 메스의 측면. 조명이 휘황찬란하다.
고담간지 해운대 고층빌딩군.
더베이101의 내부모습이다.
디자인샵도 있었다.
집에 놓고 싶게 생긴 가구들.
유명한 빛나는 의자.
해질녘이 되었다.
해운대의 야경
동백공원에서 찍은 모습.
동백공원에서 바라본 해운대
에이펙하우스는 조명만 켜놓았다. 입장시간이 지나버림.
3층의 뷰가 따따봉이라던 웨스턴 조선. 다음에는 꼭 가서 커피를 마시자.
해운대의 포장마차거리
해운대 해변에는 버스킹을 할수 있는 무대가 여럿 마련되어있었다. 기타와 앰프를 들고와 노래를 부르는 사람도 있었고, 마술쇼를 하는 사람도 있었다. 밤거리의 재밌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마술쇼를 앉아서 구경하였다. 재밌었다. 뭔가 도와주는 사람이 모자를 들고 관객사이를 오갔다면, 돈을 넣어줬을텐데... 무대앞에서 모자를 들고 서있으셔서... 부끄러워서 안갔다.(는 핑계)
공사가 시작된 엘시티. 한국 최대규모의 주상복합이 될거다.
인근에 있던 파라다이스 호텔.
지나치게 화려했던 토킹바 입면;
숙소로 다시 가는 중.
해운대의 밤거리 풍경. 뭔가 차도 많이 다니고 활기찼다.
어느새 저녁이 되었다. 부산의 하루가 이렇게 가는 구나.
깜빡했던 저녁은, 건오시클라우드에 있던 아웃백. 마늘 스테이크 머시기를 먹었다.
부산까지와서 아웃백이냐!? 라고 해도 할말없다. ㅋㅋㅋ 맛있게 먹고 들어가서 잠에 들었다.
간략한 사진설명에 지나지 않는 글이 될거같아 걱정이지만, 뭐 어떤가.
DAY2는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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