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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160721 커선생과 함께하는 부산여행_DAY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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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여행의 마지막 날!

서울로 복귀하는 날이었다.


뭔가 정이 들어 버린 느낌의 해운대 풍경이다. 3박4일은 제법 길구나 싶었다. 다음에는 대구쪽에 가볼까나 라고 생각했다.




묵었던 호텔의 하부에 있던 여러가지들. 피자를 구워주는 벤딩머신이 신기했었다.




1003번 버스를 타고서 부산역으로 바로 가버릴까 했지만....

밀면을 안먹었다는 것이 생각이 나서!




춘하추동 밀면집으로 갔다.




만두를 시켰고...




물 밀면을 시켜서 먹었다.




메밀이 없어서 밀면으로 냉면을 해먹었다던데, 잘모르겠다. 시원하고 맛있었다. 맛없다고 무슨 맛으로 먹냐는 사람도 제법 있었는데, 나는 괜찮았었다. 


버스타고 허슬러 느낌으로 부산역으로 갈까 하다가.. 그냥 택시를 타고 가기로 했다. 커선생님이 부산은 생각보다 넓어서 택시비 5만원 나올거라고 했지만, 만오천원이었나에서 끊었었다. 내기라도 할껄 그랬나..


날이 더우니,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하자고, 크리스피 크림으로 들어갔다.




보글보글스폰지밥 콜라보 상품이 팔리고 있었다. 뭔가 비치타올은 좀 갖기고 싶었지만, 정신을 차리고 참았다.




시간이 되어서 서울행 케이티엑스를 타러 갔다.




이렇게 여행이 끝나는구나!




케이티엑스의 출입 발판.




타기가 싫었던 걸까.. 




한숨자니 또 서울이다. 

웅장한 서울 스퀘어 건물.


여행을 다녀왔다. 입사 이후 처음이지 않았나 싶다. 이런거 였다면 짬날떄 종종 다닐 껄 그랬다. 멍청하게 집에 박혀서 쉬고 그랬었는데, 이번에 스타트를 끊었으니, 내년에도 어딘가를 2박3일로 다녀오기로.
다음에는 대구를 갈까.. 차가 없고, 면허도 없으니, 대중교통이 잘되어있는 대도시 위주로 다니는게 편하려나..

이번 부산여행은 
매우 빡셌지만, 
재밌었고, 
멋진 경치도 많이 보았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다. 

정말 괜찮은 곳에 있을때는, 커선생이 아니고 여자친구랑 왔었으면 얼마나 좋았을 까라고 망상도 해보았다.(없으므로 무효)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이렇게라도 정리를 하니까 좋다. 

늦었으니, 이만 쓰고 자러 가겠다.
누추하고 허접한 글로 여러분의 시간을 빼앗은 것에 대해 심심한 사과를 표하면서 글을 마치고자 한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