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19 터닝포인트
퇴사했다. 4년동안 매일같이 다녔던, 월요일을 너무 싫게 했던, 금요일을 너무 기다리게 했던, 가끔씩은 빨간날도 빼았아갔던, 매달 25일을 기다리게 만들었던, 처음으로 독립을 가능하게 했던, 정든 회사를 그만두었다. 그리고는 이직을 했다. 인테리어회사인데, 현장이 해외에 있는 곳으로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보냈고. 운이 좋았는지, 이직에 성공할 수 있었다. 여튼 그래서 2017년 3월의 대부분을 휴가로 보내게되었고, 3주의 기간중 1주는 지나갔고 2주가 남았다. 4월부터는 언주역이 아닌 판교역으로 출근을 하게 생겼다. 집이 면목동이라는 곳에 있어서 출근 시간이 한시간반?정도 걸릴거 같아 걱정이지만, 짧은 기간내에 새집을 구하고 지금 집을 정리할 자신이 없었고. 무엇보다 판교주변 집들은 면목보다 비쌌다. 오..